[하박국 2:14] - 대저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리라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매해 이맘때가 되면 마지막 달이 남아있음에도 마감을 하고 정리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 안에서 은혜에 힘입어 동역자님께 인사드립니다. 
샬롬! 샬롬! 샬롬!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그 일들 가운데 버겁고 힘들고 불편하신 상황들은 아닌지 궁금하고 짐작하게 됩니다. 소소한 일상에 대한 그레움과 감사가 새록새록 되새겨집니다.

 

가족에게 일어난 일

팬데믹으로 인해 예기치 않은 많은 일들이 일어나 어려움을 더하고 슬픔을 제대로 내놓지도 못하는 가족들을 많이 듣고 접하게됩니다. 저희 경우도 피터 SGS의 어머님이 초기에 감기 증상처럼 보이시더니 심한 열과 기침으로 인해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됐고 양성으로 ICU에 들어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큰형 또한 지난 달에 심한 기침으로 병원에 입원했는데 폐렴과 심장, 신장의 기능이 많이 상실돼 2주간 입원을 했고 퇴원을 한 상태인데 어제(11/25)부터 몸살 기운처럼 힘들어하고 있다고 합니다. 두손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S 여자 축구팀- 

지난 소식지에 S지역의 10대 여자 아이 축구팀에 대한 소개를 했었습니다. 지속적으로 이어진 현지 코치들의 멘토링과 함께 여자 축구팀을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11월 초에 있었던 여자 축구 대회를 마치고 나서 19명의 동네 여자들이 새로 들어오게 되어 매주 3-4회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아주 시골에 십대 아이들의 삶이 축구를 통해 변화되면서 지역도 그 변화를 좋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피터 SGS가 팀을 위해 디자인한 로고와 유니폼입니다. 이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나갔는데 아이들이 갖는 자신감이 대단했고 경기에서도 선수들에게서 전에 없었던 자신감과 열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작은 관심과 그를 위해 함께 걸어가 줄 수있는 아버지를 아는 영적 지도자가 이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번 주어진 일들을 숙명처럼 받아들이며 포기하던 아이들이 도전과 승리를 맛보고 나서 갖는 삶의 태도 또한 다르리라 생각합니다. 아버지 안에서 잘 양육되어 Isa를 시인하며 고백하는 그길을 최선을 다해 걸어가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부 T의 새로운 지경을 위해- 

이부 T는 2005년부터 저희가 함께 아버지를 바라보며 걷고 있는 분입니다. 저희와 말씀을 보는 와중 아버지 말씀에 은혜를 받아 신앙고백을 하고 매주 수요일 순다여인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후 가족들과 친척들이 이분의 변화된 모습을 보게 되었고 사는 지역과 저희를 증보하는 중간 역할을 했습니다. 병든 자들을 위해 찾아다니며 두손모으고 이웃들의 가정 상담도 때론 감당하고 있습니다. 2016년 10월에 순다여인 모임의 리더로 세워지면서 매주 목요일 마을을 다니며 말씀을 나누고 증보하는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갈 수 없는 부분 그리고 외국인이기에 다가갈 수 없는 부분을 이분과 순다여인들이 담대하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분은 두건을 쓰지 않으셨던 분인데 심방을 하면서 두건을 쓰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사역으로 만나게 될 분을 놓고 저희가 먼저 두손모으고 있습니다. 이부 I로 일년 전에 케잇 SGS가 알게 되어 두손 모으기 시작했다가 고향으로 돌아가면서 관계가 끈어졌다가 이번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두손 모아 주세요. 이부 I는 30살로 이번 8월에 구강암으로 남편을 잃은 두아이(13살 여아와 2살 남아)의 엄마입니다. 도시에 나와 일을 하면서 시댁에 맡긴 아이들을 위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는 본인 모르게 친정에서 돈을 받고 나이 많은 분과 원치않는 결혼을 할 뻔해가슴치며 울은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가까운 시일에 이부 T와 만남을 자연스레 갖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이부 I가 아버지 안에서 새생명을 얻기를 소원합니다. 아버지의 자녀로 함께 걸어갈 수 있기를 그리고 그일을 방해하는 모든 것들로 부터 보호해주시길 함께 해 주세요.

 

일정- 

사역으로 한국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계획은 일년 전에 계획된 일이였으나 시기가 밀어져서 이번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12월 7일부터 1/31까지 (케잇 SGS는 1/15)자가격리 후에 지혜롭게 일을 감당하고 감염되지 않게 조심할 수 있도록 두손 모아주세요. 
 

이렇게 두손 모아주세요: 

1. 일이 정말 많은 올 한해입니다. 감사한 마음이 들게하시니 더할 수 없는 은혜입니다. 
2. 저희를 부르신 아버지에 늘 순종하고 그그늘에 머물기를 게으리지 않는 저희가 되기를.
3. 한국에 방문의 일정들을 잘 감당하고 안전할 수 있도록(12/7-1/30).
4. 대부분의 일들이 온라인과 메신저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열심과 성실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5. 이부 T와 이부 I의 만남을 위해.
6. S지역의 축구 코치들을 잘 양육할 수 있도록.

7. 피터 SGS의 어머님(80)과 큰형을 건강 회복을 위해.

 

 

동역자님의 삶이 온건히 아버지 안에서 보호 받기를 두손 모으며 축복하며,

 

김피터 가족 올림

Copyright © 2020 Interspectra Inc., All rights reserved.
e-mail us   unsubscribe from this list   update subscription preferences 
Email Marketing Powered by Mailchi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