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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2017년 8월 인도 ㅅㄱ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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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8-03 02: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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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48도의 뜨거운 인도에 도착한지 얼마 안되는 것 같은데 벌써 8월이 되었네요. 늘 하는 얘기지만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갑니다.
요즘은 몬순 기간이라 비가 많이 오는데, 오랫만에 녹색 나무잎과 녹색 풀 (보통 때는공해 때문에 잿빛 색)을 보니  넘 좋습니다. 오늘 온도는 33도 밖에 안되지만 습기 때문에 체감 온도는 44도라고 하는군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런 습한 날씨보다 차라리 45도 이상이라도 뜨겁지만 건조한 날씨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ㅅ학교
60 km가 넘는 곳에 있는 ㅅ학교를 가려면 2시간 걸립니다. 오고 가는 길이 힘들기는 하지만,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은 너무 즐겁습니다. 학생들도 좋아합니다. 1학년을 가르치지만  학장도 원하고, 2학년 학생들도 소문을 듣고 들어오겠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원하는 학생들을 다 받게되었습니다. 저는 과제를 많이 주는데, 학생이 많으니 과제 채점하는데 정말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 
이 학교에서 가르치면서 왜 ㅈ님이 이 곳으로 보내셨는지 알 것 같습니다. 학장은 아주 좋으신 분이지만, 행정 능력이 없으시고, 밑에 일하는 교수들은 다 요령만 피우며 학생들을 진심으로 ㅈ의 일군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은 하나도 안합니다. 그저 시간만 적당히 때우고 학장이 없으면 집에 가기 바쁩니다. 학생들은 훈련이 하나도 안되어 있고, 교수들이 모범을 보이지 못하니 학생들도 문제가 많습니다. 심지어 마약을 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이 곳에서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어떻게 이들을 진실한 ㅈ의 일군으로 지도할 지 ㅈ님께 묻습니다.
학생 중에는 힌ㄷ 교를 믿다가 ㅇㅅ님을 믿어서 집에서 쫓겨난 학생들도 있습니다.  너무 가난해서 학비를 못내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이 들을 또한 어떻게 지혜롭게 섬길지 ㄱㄷ 중입니다. 그들의 무조건 받으려고만 하는 인식 때문에, 돕는 것이 오히러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께서 지혜를 주시길, 그리고 이 곳 ㅅ대원의 교수들과 일군과  학생들이 변화받길 ㄱㄷ해주세요.

훈련원
이 곳에서 오래 4역하신 여 선생님이 훈련원을 시작 하시면서 저에게 도움을 청하셨습니다. 시골 분들을 불러서 훈련 시켜 고향으로 가서 ㅈ의 일을 하게 하려는 것이 목적입니다. 다시 한국 선생님과 4역을 한다는 것이 무척 맘에 부담이 되지만,  저와 4역 방향이 같고 또 ㅈ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이니, 도움이 필요하신 만큼 도와드릴 수는 있을 것 같아 그 만큼만 하기로 하였습니다. ㄱㄷ 부탁 드립니다.
   
타이어가 펑크가 나서 땜질하러 갔는데 제가 안보는 사이에 그 타이어에 4군데나 나란히  송곳으로 구멍을 뚫어 놨더군요 (그 사람의 손에 들려있는 송곳과 똑같은 크기의 구멍들이). 그리고  땜질 값을 5배  더 달라고 하더라고요.  물증이 없어 그 가격을 내고 오면서 얼마나 화가 나고 속이 상하던지!!!!  돈보다 이렇게 늘 당하고 사는게 지겹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정말 ‘싫다 정말 싫다. 하나님 언제까지 참아야하나요?’라며 운전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거의 집에 가까웠을 때 쯤 1님께서 깨달음을 주시더라고요. ‘이런 곳이니 나같은 자까지 보내셨겠지…’ 그리고 다시 제가 ㅂㅇ에 빚진자임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네, 빚진자는 오직 갚는 일 밖에 없습니다, 감사로…
며칠 전에도 인ㄷ인 ㅁㅅ님이 총에 맞아 순교했습니다. 날로 핍박과 환란이 심해져 가는 이 나라와 저의 4역을 위해 부르짖어 주세요. 치열한 여 ㅇ 적 싸움이 계속 벌어지고 있는 이 곳에 여러분의 ㄱㄷ는 필수입니다.
건강이 많이 좋아지기는 했어도 아직 좀 어려움이 있습니다. 제 건강을 위해서도 부르짖어주세요.
감사드리고 축복합니다.
샬롬,
서규희